트로트 가수 임영웅이 자가격리 기간의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18일 임영웅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임영웅 혼자놀기 비하인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지난달 초 가수 이찬원의 코로나19 확진으로 2주간 자가격리를 했던 임영웅의 모습이 담겼다.
격리 4일차. 그는 "이번에는 운동을 해볼까 한다. 너무 무리는 말고. 제가 어깨가 안 좋아서 팔굽혀펴기를 못하는 편이다. 그래서 팔굽혀펴기를 쉽게 할 운동기구를 사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운동에 돌입한 임영웅은 팔굽혀펴기 8회 만에 포기했다. 그는 "여덟 개만 해도 이렇게 힘드네. 지쳤어. 잠은 잘 오겠네"라며 가쁜 숨을 몰아쉬었다.
잠시 휴식을 취한 임영웅은 요가 매트를 가져와 자리에 깔았다. 이어 윗몸 일으키기에 도전하는가 싶더니 "이대로 잠들 것 같다"라며 눈을 감았다. 그는 다시 정신을 차리고 윗몸 일으키기를 해냈다.
임영웅은 그 외에도 격리 기간 내내 주위 사람들에게 전화를 걸거나 커스텀 운동화를 제작하는 등 다양한 취미 생활을 즐겼다.
살이 빠진 듯한 임영웅은 수염을 길러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영상 후반 그는 "격리를 하
2주의 격리를 마친 그는 "2주가 아니라 2년 만에 바깥 세상에 나온 것 같다"라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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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채널 '임영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