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판결을 앞두고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했습니다.
박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으로 있는 동안 기업인 재판에 탄원서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서울고등법원 형사 1부는 오는 18일 이 부회장에 대한 파기환송심 선고를 내릴
이 부회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당시 비선 실세였던 최서원 씨에게 뇌물을 건네며 청탁한 혐의로 2017년 2월 기소됐습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해 8월 이 부회장에게 선고된 징역 2년 6개월, 집행유예 4년의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습니다.
[ 신동규 디지털뉴스부 기자 / easternk@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