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들어 오늘(14일)까지 9거래일 동안 개인 투자자가 순매수한 주식 금액이 11조 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어제(13일)까지 개인이 순매한 금액은 10조 8천억 원으로 오늘 순매수 금액인 8,057억 원을 합하면 11조 6천억 원이 넘습니다.
주식 매수를 위한 대기 자금도 올해 들어 9조 원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지난해 말 투자자예탁금은 65조 6천억 원이었는데, 지난 12일 기준으로는 74조 4천억 원으로
투자자예탁금은 개인들이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회사에 맡긴 돈으로, 74조 원을 넘은 것은 처음입니다.
이렇게 늘어난 '개인 돈'은 주가 상승으로 기존 자금이 불어난 것 외에 은행 등을 통해 새로 유입된 자금이 상당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 한성원 기자 / hansungwon04@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