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어딨는지 말해"…모텔서 감금·폭행한 일당 덜미

모텔에서 감금·폭행을 저지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어제(12일) 경기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새벽 20대 A씨 등 피해자 2명이 머무는 파주시의 한 모텔 방에 B씨 등 3명이 들이닥쳤습니다.


B씨 일행은 피해자들에게 "너의 친구가 외제 차를 빌린 후 돌려주지 않고 있으니 어디 있는지 말하라"고 협박하며 주먹을 휘둘렀습니다.

감금·폭행은 약 3시간 동안 이어졌으며, 피해자들은 겨우 현장에서 도망쳐 신고했습니다.

피의자 중에는 경찰 관리 대상 조직폭력배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건 경위에 대해 피해자와 피의자 측 진술이 엇갈리는 부분이 있어 추가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