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과 전기차 협력 논의로 이틀간 급등했던 현대차가 오늘(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다시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 9시33분 기준 현대차는 전날보다 2.24%(6천원) 하락한 27만3천500원에 거래됐습니다.
현대차는 이날 소폭 하락세로 출발해 25만6천원까지 하락했으나, 다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세로 전환했습니다.
현대차는 애플과 전기차 협력설이 처음 나온 지난 8일 19.42% 폭등한 데 이어 어제(11일)도 8.74% 급등 마감한 바 있습니다.
이에 2거래일간 30% 가까이 뛰어올라 어제(11일)는 26만7천500원에 마감하며 종가 기준 역대 최고가인 26만8천500원(2012년 4월 30일)에 바짝 다가서기도 했습니다.
전날 거래량은 1천400만여주였고, 이날 현재 거래량은 200만주를 넘어섰습니다.
같은 시간 현대모비스는 전날보다 1.99% 하락한 34만5천원, 기아차도 상승으로 전환해 0.43% 오른 7만400원을 나타냈습니다.
이날 유진투자증권은 현대차그룹의 미래차 가치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32만6천원에서 40만원으로 올렸습니다.
이재일 연구원은 "현시점에
이 연구원은 "현대차는 글로벌 최상위권의 전기차 경쟁력과 전기차 전용 플랫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고, 수소차 분야에서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며 "현시점은 미래차 사업 가치가 점차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단계로 판단된다"고 분석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