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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인 황하나 씨가 집행유예 기간 중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다시 구속됐습니다.
서울서부지법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황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연 뒤 "도망과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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