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이 어제(6일) 자신을 겨냥해 국민의힘이 낸 논평에 대해 '거짓'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고 의원은 오늘(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짜뉴스 제조기 국민의힘, 팩트체크 들어갑니다'란 제목의 글을 올렸습니다.
고 의원은 글에서 "홍종기 부대변인이 논평에서 말한 '고 의원은 백신 구매 계약이 나라 간 비밀협약이라고 주장했다'는 것은 '거짓'이라며 "하지도 않은 말을 지어내셨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국민의힘이 논평에서 "백신 공급수량·시기는 비밀이 될 수 없다"고 지적한 것도 '거짓'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질병관리청과 제약회사 간의 모든 계약서 내용은 비밀로서, 해당 회사와의 협의를 통해 공개할 수 있다"며 "국민들께서 불안해하시지 않도록, 백신 공급 물량과 시기 등의 공개는 제약회사와의 협의를 통해 진행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고 의원은 심지어 사망자 수가 적으니 백신을 늦게 맞아도 된다고 말했다"라는 부분도 '거짓'이라고 고 의원은 반박했습니다.
그는 "그것은 황보승희 의원의 '해석된 발언'이었다"며 "한국, 호주, 일본과 같이 10만 명당 확진자 수가 적은 국가의 경우, 접종시기가 2~3월로 예정돼 있다는 수치를 언급한 것을 두고, 과도한 프레임 씌우기는 옳지 않다는 것을 토론회에서 말씀드린 바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