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00명 대로 뚝 떨어졌지만, 사망자는 1천 명을 넘었습니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도 2명 추가돼 12명으로 늘어나는 등 곳곳에서 불안 요인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강재묵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코로나19 사망자가 그제 하루 동안 26명 늘면서 누적 사망자가 1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60대 이상 확진자 가운데 사망자 비율은 5.1%로 100명 가운데 5명 꼴로 사망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강재묵 / 기자
- "최근 1주일간 사망자 149명 중 146명이 60대 이상 연령대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체의 98%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는 715명으로 줄었지만, 정점을 지났다고 단정하기는 이릅니다.
교회와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끊이질 않고 있고, 6번째 전수검사가 진행 중인 동부구치소 누적 확진자도 1천 명을 훌쩍 넘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도 2명 더 확인돼 모두 12명이 됐습니다.
11번째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80대 사망자와 같은 비행기를 이용한 것으로 드러나 기내 전파도 의심됩니다.
▶ 인터뷰 : 곽진 / 중앙방역대책본부 환자관리팀장
- "열한 번째 변이 중 확인되신 분은 30대 분이시고, 열두 번째 분은 20대 분이십니다."
2주간 중대 고비를 맞고 있는 가운데 어제부터 시작한 변호사 시험장에서는 확진자도 시험을 볼 수 있게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애초 법무부는 확진자의 경우 시험 불가 방침을 공지했지만, 헌법재판소가 직업선택의 자유를 들어 확진자도 시험을 볼 수 있게 결정하면서 응시생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재묵입니다. [mook@mbn.co.kr]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최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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