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폐장을 하루 앞둔 일본 도쿄증시에서 29일 닛케이지수가 30여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도쿄증시 대표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전날 종가 대비 714.12포인트(2.66%) 오른 2만7568.15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1990년 8월 이후 30년 4개월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이다. 닛케이지수는 올해 들어 2만3000∼2만4000선에서 움직이다가 지난 2월 코로나19 사태 우려를 기점으로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전세계적으로 금융완화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며 "투자자들이 리스크를 취하는 경향이 뚜렷해졌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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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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