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이지아가 지금까지 본 적 없는 파격적인 행보의 ‘끝장 복수전’을 예고, 궁금증을 폭등시키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는 100층 펜트하우스의 범접불가 ‘퀸’ VS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욕망의 ‘프리마돈나’ VS 상류사회 입성을 향해 질주하는 ‘여자’가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부동산과 교육 전쟁을 담은 드라마다. 특히 ‘펜트하우스’는 지난 17회에서 전국 시청률 24%(2부), 수도권 시청률 25.8%(2부), 순간 최고 시청률 27%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다시 경신하며 ‘17회 연속 월화극 부동의 1위’라는 경이로운 위용을 증명했다.
이와 관련 지난 방송에서는 심수련(이지아)이 ‘민설아(조수민) 살인사건’ 진범인 오윤희(유진)에게 자신이 민설아의 친모라는 사실을 털어놓자, 경악한 오윤희가 민설아 사건을 은폐하기로 결심하면서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대파란을 점쳐지게 했다. 또한 심수련은 주단태(엄기준)가 죽은 줄 알고 있던 주혜인(나소예)을 앞에 내세워 주단태의 투자 계획을 수포로 돌아가게 만들었고, 이에 분노한 주단태와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던 끝에 겨우 손을 뻗어 잡은 장식품으로 주단태의 머리를 가격하는 엔딩으로 안방극장에 숨멎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특히 28일 방송될 18회에서는 이지아가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방법을 동원, 살벌한 응징에 나서는 ‘정면승부 복수’가 펼쳐질 전망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극중 심수련은 그동안 딸 민설아의 인생을 짓밟은 사람들을 향한 처절한 복수를 다짐해왔던 터. 민설아의 양오빠임을 밝힌 로건리(박은석)가 복수 공조를 제안하자 심수련은 “난 이 일에 내 목숨을 걸었어! 우리 설아 억울한 죽음 내가 풀어줄 거야”라며 날 서린 분노를 드러냈다.
무엇보다 로건리와 손을 잡은 심수련이 하나씩 복수를 실현해나가고 있는 가운데, ‘민설아 살인사건’의 진범이 오윤희라는 거대한 진실이 드러나면서, 심수련이 오윤희가 진범이라는 사실을 알게 될지, 과연 심수련이 딸의 복수를 위해 칼끝을 정조준한 인물은 누구일지, 거침없이 몰아치는 심수련표 ‘핏빛 복수전’은 어떻게 그려질지 호기심이 모이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이지아는 딸을 잃은 슬픔과 그리움, 딸의 인생을 짓밟은 사람들에 대한 분노 등 감정의 진폭이 상당한 심수련 캐릭터를 섬세한 표현력으로 풀어내며 극의 몰입도를 치솟게 만들고 있다. 극중 심수련은 헤라팰리스 사람들을 향한 차오르는 분노를 이성적으로 다스리며 복수를 준비해나가고, 명민하게 계획을 세워 차근차근 복수 한 방을 터트리는 등 핵사이다 행보를 펼쳐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안겼던 상황. ‘복수 대단원’을 향해 달려가는 이지아가 그려낼
제작진은 “모두가 기다려온 심수련의 단죄가 오늘 방송에서 생생하게 담긴다”며 “상상을 뛰어넘는 방법으로 펼쳐질 심수련표 ‘끝장 복수전’을 본 방송을 통해 꼭 확인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펜트하우스’ 18회는 오늘(2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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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