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장학재단 비대면 장학금 수여식 진행

올해 20명 등 9년간 장학생 437명 선정
손소독제, 생리대, 의류 등 다양한 기부활동 진행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재단법인 홍명보장학재단이 지난 18일 축구장학생 20명을 선발하여 장학금과 후원 용품을 전달했다.
제19회 홍명보장학재단 장학금 수여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재단은 선발 선수들에게 장학금 150만 원과 고등학교 졸업 시까지 축구용품을 후원한다.

↑ 제19회 홍명보장학재단 장학금 수여식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장학생에게 전달된 물품들. 사진=홍명보장학재단 제공

홍명보 이사장은 “장학생들과 직접 만날 수 없는 게 아쉽지만, 미래 축구 꿈나무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재단은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유소년축구 발전을 위해 총 417명의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김민우, 김진수, 지소연 등 장학생 출신 선수들이 국가대표팀 및 프로축구에서 활약하고 있다.
홍명보장학재단은 코로나19 극복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9월 서울 서초구 및 경기도 수원의 복지센터 아동들에게 손소독제 8000개를 지정 후원했고 11월에는 여자축구 꿈나무에게 생리대 100박스를 기부했다. 12월에도 손소독제 4885개, 과자세트, 스포츠 의류 약 200벌을 경기도 성남의 우리한부모복지협회에 전달했다. chanyu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