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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에서 6살 소년이 성탄절을 앞두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편지를 제약사에 보내자 해당 제약사가 동심을 지켜주는 답장을 보내 화제다.
24일(현지시간) 현지 매체인 아이리시 이그재미너에 따르면 캘럼 손힐은 등교길에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이라는 뉴스를 접하고 편지를 보내기로 결심했다.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캘럼은 편지에 "화이자가 새 백신을 만들었다고 들었어요. 훌륭한 일이네요"라며 "북극에 산타와 사슴들을 위해서 백신을 좀 보내주실 수 있나요?"라고 썼다. 이 소년은 이어 "제발요. 크리스마스를 지키고 모든 아이들이 행복했으면 좋겠어요"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캘럼의 엄마는 실제로 답장이 도착할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았다. 그러나 2주만인 지난 3일 아일랜드 화이자는 "우리가 산타를 지원해드리기로 했습니다"라고 쓰인 답장을 보내왔다.
또한 편지에는 "산타는 건강하고 안
추신에는 "산타가 그러시는데 올해는 모든 어린이들이 착한 어린이 명단에 들어갔다고 하네요. 여러분들이 손을 잘 씻고 소독도 잘했기 때문이예요"라고 돼 있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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