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KIA타이거즈가 미국 메이저리그 출신의 우완투수 다니엘 멩덴(27)을 영입, 2021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KIA는 25일 외국인 투수 멩덴과 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42만5000 달러 옵션 27만5000 달러 등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이미 멩덴과의 계약 얘기가 나왔던 KIA였다.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출신인 다니엘 멩덴은 우완 오버핸드 투수로 신장 185cm, 체중 102kg의 체격을 지니고 있으며 메이저리그에서 5시즌, 마이너리그에서 6시즌 동안 뛰었다.
↑ KIA가 다니엘 멩덴 영입을 발표했다. 사진=MLB.com 캡처 |
다니엘 멩덴은 와일드한 투구 폼을 바탕으로 한 시속 140km 중후반대의 패스트볼의 구위가 빼어나다는 평가다. 또한 안정적인 제구로 커터, 체인지업,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IA 관계자는 “멩덴은 그 동안 관심 있게 지켜본 선발투수로, 젊은 나이에도 메이저리그 경험이 많은 선수”라며 “올 시
이어 “윌리엄스 감독, 브룩스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함께 뛴 인연이 KBO리그에 빠르게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