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아이바이옴 서주영 임상총괄 사장(오른쪽)과 더비타 이길연 대표가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지아이바이옴] |
24일 지아이바이옴은 "지아이바이옴 본사에서 23일 진행된 MOU 체결식에서 지아이바이옴 서주영 임상 총괄 사장과 더비타 이길연 대표가 양사의 핵심 역량에 대한 전략적 협업을 약속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번 협약의 주 내용은 △마이크로바이옴 및 다양한 라이프로그 데이터베이스 구축 △AI 및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프로바이오틱스 스크리닝 알고리즘 및 솔루션 개발 △빅데이터 기반 공동 임상 진행 (비만 및 면역질환) 등이다.
지아이바이옴은 마이크로바이옴에 기반해 대사성 질환·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항암·항염증·항바이러스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지난 2018년 바이오 신약개발 기업 지아이이노베이션과 프로바이오틱스 제조 전문기업 메디오젠의 합작으로 설립됐다. 지아이바이옴과 협력하게 된 더비타는 2018년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외과교수이자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 암병원 진료센터장인 이길연 대표가 설립한 헬스데이터 테크 기업이다.
지아이바이옴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더비타의 지분 30%를 인수했다. 이길연 더비타 대표는 "BT(Bio Technology)와 DT(Data Technology)의 만남"이라며 "인공지능을 통해 개인별로 맞춤화된 마이크로바이옴 생산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더비타의 AI 플랫폼 기술은 지아이바이옴이 향후 출시하는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개발에도
서주영 지아이바이옴 임상 총괄 사장은 "더비타의 AI 플랫폼으로 선별한 마이크로바이옴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효과가 가장 뛰어날 것으로 예측되는 환자군에 투약할 예정"이라며 "임상 성공 확률을 획기적으로 높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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