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박혜경이 사업 실패 후 중국으로 도망갔다고 밝혔다.
23일 방송된 KBS1 ‘Song큐멘터리 백투더뮤직’(이하 백투더뮤직)에서는 가수 박혜경이 출연했다.
박혜경은 사업을 했다가 문제에 휘말려 긴 소송을 벌였다. 이후 무혐의 판정을 받았으나, 마음의 상처를 받아 목에 혹이 났다고 밝혔다. 박혜경은 “그때는 아무도 내 손을 잡아주는 사람이 없다. 너무 창피하고 자존심 상하고 서럽고 살고 싶지 않았다. 큰일 저지를 것 같아 중국으로 도망갔다. 말도 안 통하고 정말 상상하기 힘든 생활을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혜경은 “돈도 명예도 다 없어졌다. 다 처분해서 남아있는 걸로 플로리스트가 되겠다고 꽃을 배웠다. 그렇게 중국에서 살았다”며 “꽃 용품이 별로 없어서 한국을 왔다 갔다 했다. 김포공항에 앉아 있는데 옛날부터 알던 작가가 인사하더라. 같은 비행기더라. 그렇게 우연히 ‘슈가맨’ 작가를 몇
그러면서 “나중에 출연 확정 짓고 보니까 ‘슈가맨’이었더라. 그때부터 죽자사자 노래했다. 죽을 힘을 다해서 성대 훈련 선생님 찾고 보컬 트레이너 선생님 찾아 연습했다”며 가수로 돌아오게 된 계기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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