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창원 LG를 잡고 공동 2위로 점프했다.
오리온은 2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LG와의 경기에서 90-7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13승 9패가 된 오리온은 KGC와 공동 2위가 됐고, 2연패로 9승 13패가 된 LG는 9위를 지켰다.
↑ 오리온 승리를 이끈 이대성. 사진=KBL 제공 |
1쿼터 초반 오리온이 주도권을 잡았다. LG는 가드진의 득점력이 살아나며 격차를 줄여나갔고,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한 오리온은 19-16으로 1쿼터를 마쳤다.
근소한 리드를 이어가던 오리온은 2쿼터 중반 박경상과 김시래에게 연이어 3점슛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접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오리온은 쿼터 막판 한호빈의 득점으로 간신히 리드를 잡으며 42-4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오리온은 이대성과 한호빈을 앞세워 달아나기 시작했다. 3쿼터 중반 서민수가
오리온은 4쿼터에도 흐름을 놓지 않았다. 4쿼터 중반 최현민의 3점슛이 터지면서 승기를 굳혔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