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 만에 소폭 올랐습니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지난 14일부터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2,5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 지지율은 2.8%P 오른 39.5%를 기록해, 다시 40%대에 근접했습니다.
추미애 법무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 갈등이 정리되는 양상을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동반사퇴에 대한 목소리에 대해선 국민 절반 이상은 '윤 총장이 사퇴할 필요가 없다'고 답했습니다.
동반사퇴에 공감하는 목소리는 38.3%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이념성향별로는 그 답이 극명하게 엇갈렸습니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 국민청원에서는 추 장관을 재신임해달라는 목소리가 33만 명을 넘었고, 윤 총장에 대한 징계 철회 요구도 31만 명을 훌쩍 넘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