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선이 김정현의 정체를 눈치챘다.
20일 오후 방송된 tvN 주말 드라마 ‘철인왕후’에서는 철종(김정현 분)이 자신을 죽이려는 것을 알게 된 김소용(신혜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소용은 철종의 향을 맡고 자객이 철종임을 확신했다. 철종은 김소용 차에 약을 탔다. 이를 본 김소용은 "모르는 척해야 돼. 그래야 살아"라며 "왜 이렇게 차를 권하지? 혹시 독?"이라고 의심했다. 김소용은 "그럼 이거 드시죠"라고 역제안했다. 철종은 의심을 피하기 위해 차를 마셨다. 이어 김소용에게 키스하며 차를 넘겼다.
김소용은 "넌 날 죽이려고 했어. 네 차 냄새 덕에 방금 알았으니까"라고 밝혔다. 철종은 "중전은 그날 들어서는 안 되는 얘길 들었습니다. 무슨 얘기 들었습니까?"라고 물었다. 김소용은 "다른 이유가 있어? 죽일 만한 정당한 이유가 있다고?"
한편 ‘철인왕후’는 불의의 사고로 대한민국 대표 허세남 영혼이 깃들어 '저 세상 텐션'을 갖게 된 중전 김소용과 두 얼굴의 임금 철종 사이에서 벌어지는 영혼가출 스캔들을 그린 드라마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9시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