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이 예능 초보에서 예능 황제로 거듭났다.
19일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20 SBS 연예대상'에서 김종국은 신동엽, 유재석, 백종원, 이승기, 양세형, 김구라, 서장훈 등의 호보들을 제치고 대상을 거머쥐었다.
지난 16년간 SBS 간판 예능 프로그램에서 맹활약해왔던 김종국은 대상 트로피를 받기 위해 무대에 올라 “과거 가수로 활동할 때는 음반을 홍보하기 위해 예능에 출연하는 게 너무 싫었을 정도로 숫기가 없었던 사람이었지만 ‘X맨’을 통해 유재석, 강호동과 같은 좋은 스승님을 만났다. 지금은 예능이 삶의 전부가 된 것 같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 예능인으로 성장하게 된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유재석, 강호동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저는 가수였다. 뭘 시키면 복화술로 하지 말라고 할 정도로 예능을 할 줄 몰랐다”며 “숫기도 없었다”고 했다.
이어 “예능 초반에는 가수로서 홍보를 위해 나왔기 때문에 할 줄 몰랐고, 싫었고, 즐기지 못했었다. 재석이 형과 호동이 형
김종국 “모두가 코로나19로 인해 많이 힘든 상황이지만 할 수 있는 최대한으로 시청자분들께 조금이라도 웃음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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