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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석이 형, 집값 좀 잡아줘" 김광규 발언 이목 집중…'황당' vs '시원'

기사입력 2020-12-20 16:03 l 최종수정 2020-12-20 16:18

사진=스타투데이
↑ 사진=스타투데이

배우 김광규가 ‘2020 SBS 연예대상’에서 난데 없는 ‘집값’ 발언으로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김광규는 어제(19일) 방송된 ‘2020 SBS 연예대상’에서 리얼리티 부문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그는 무대에 올라 “늦게 끝나는 불타는 청춘을 시청해 준 시청자분들, 재외동포 여러분 감사하다. 제작진 고맙고 추위에 스태프들 고생이 많았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힘든 세상, 재석이 형, 아파트값 좀 잡아 달라”는 뜬금 없는 발언을 곁들였습니다.

유재석 보다 4살 많은 형인 그가 유재석을 소환한 것을 두고 여러 반응이 나왔습니다.

유재석 역시 자신을 가리키며 당황한 듯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김광규의 발언에 황당하다는 비판도 있었지만, 일각에선 정부에 하고 싶은 얘기를 해서 “시원했다”는 응원도 있었습니다.

김광규가 집값을 언급하면서 유재석을 소환한 것은 '유느님‘(유재석+하느님)으로 불리기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김광규는 방송에서 집값에 대한 이야기를 여러 번 했습니다.

지난 10월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가수 육중완과 부동산 중개업자 권유에도 아파트를 사지 않았다며 후회막급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당시 그는 “사려던 아파트가 이미 배 이상 올랐다. (같은 단지에 아파트를 산) 육중완은 집을 사서 부자가 됐고 난 월세로 재산을 탕진하고 있다”며 강한 아쉬움을 토로했습니다.

또한 “뉴스를 보니까 집값이 더 떨어진다고 해서 그 말을 믿고 조금 기다렸다. 4년이 조금 지났는데 집값이 따블(더블)이 됐다”며 울분을 토했습니다.

지난 8일에도 인스타그램에 아파트 사진과 함께 “아파트의 또 다른 이름? 그때 살걸”이라는 짧은 글을 올려 지난 날의 과오(?)를 뼈아프게 돌아봤습니다.



현재 강남에서 월세살이를 하고 있다고 밝힌 김광규가 5년 전 매수하지 못한 아파트는 래미안남가좌2차 아파트입니다.

김광규가 전세로 살 당시 매매 시세 5억 원대였으나 현재는 매도 호가가 11억 원을 넘어서며 2배를 훌쩍 넘어섰습니다.

전용 114㎡의 경우 호가가 13억 원에서 높게는 14억 원까지 형성돼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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