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부구치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19일 방역 당국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 동부구치소는 전날 2400여 명의 수용자 전원과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 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수용자 184명, 직원 1명 등 총 18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통령은 횡령과 뇌물 등의 혐의로 징역 17년형을 확정받아 지난달 2일부터 동부구치소에서 수감 생활을 하고 있다.
서울 동부구치소는 지난 15일에도
확진자는 주로 신입 수용동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는 확진 판정이 나온 수용자들을 분리한 뒤 해당 수용동을 폐쇄하고 방역 조치를 했다.
[신미진 매경닷컴 기자 mjshin@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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