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푸스카스! 푸스카스!”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28)이 자지러지게 웃었다. 손흥민이 훈련장에서 드리블을 시도하자 토트넘 동료들이 일제히 외쳤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18일(한국시간)에 스위스 취리히 국제축구연맹(FIFA) 본부에서 열린 'FIFA 더 베스트 피파 풋볼 어워즈' 시상식에서 FIFA 푸스카스상을 수상하는 영광은 안았다. 한국인으로는 최초,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푸스카스상을 수상하는 새 역사를 썼다.
↑ 손흥민이 동료들의 푸스카스 외침에 자지러지게 웃고 있다. 사진=토트넘 SNS |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번리와의 2019-20시즌 리그 16라운드 경기에서 수비수 6명을 제치고 무려 70m 이상을 홀로 드리블 한 뒤 골을 성공시키면서 화제를 모았다. 이 ‘원더골’로 푸스카스 상 영예를 안았다.
너도나도 손흥민을 축하했다. 토트넘의 무리뉴 감독도 “손흥민이 최고의 골을 수상했는데, 쏘니가 받을만했다(Of course, SONNY)”라면서 수상을 축하했다.
다가오는 레스터 시티전을 위해 곧바로 팀훈련에서도 손흥민은 축하를 받았다. 토트넘은 '스퍼스TV'를 통한 미니 게임 도중에는 손흥민
토트넘은 오는 20일 오후 11시 15분 레스터시티와 프리미어리그(EPL) 경기를 치른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