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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10년 내 CMO·CDO·CRO 모두 세계 1위 달성"

기사입력 2020-12-16 17:02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신임 대표이사. [사진 제공 = 삼성바이오로직스]
↑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신임 대표이사. [사진 제공 = 삼성바이오로직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향후 10년 간 의약품 위탁 생산(CMO), 위탁 개발(CDO), 위탁 연구(CRO) 등 모든 사업 부분에서 글로벌 세계 1위를 달성하고, 장기적으로는 바이오 의약품 산업에서 주요 사업을 영위하는 글로벌 바이오 제약사로 본격 도약하자"고 16일 말했다.
이날 개최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된 존림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이 같이 말하고 "지난 10년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성장을 이끈 '혁신 의지'와 '도전 정신'을 계승하고 '협업'을 강화해 세계 톱티어(Top Tier)를 향해 도약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새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존림 사장이 내세운 경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CMO 분야에서는 앞으로도 선제적 투자로 공장 증설을 지속해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 업계 1위 자리를 지킬 방침이다. 바이오의약품 시장을 주도할 핵심 경쟁력으로 판단되는 CDO·CRO 분야는 기술력과 역량을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끌어 올리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미국 스탠포드대에서 화학공학 석사 학위를, 노스웨스턴대에서 MBA를 각각 받은 존림 사장은 다국적 제약사 로슈와 제넨텍에서 생산, 영업, 개발 총괄,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을 역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에는 지난 2018년 9월 합류해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인 제3공장 운영을 총괄해왔다.
존림

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임직원들에게 "우리의 업(業)은 단순히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살리는 약을 만들고 이를 통해 인류의 건강과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니 만큼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일해달라"고 당부했다.
[한경우 기자 case1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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