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초유의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2개월 정직 징계 처분이 내려진 15일 여권 인사들의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 결정에 대한 지지 발언을 있다라 내놓고 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윤석열 정직 2개월, 절묘한 신의 한수"라며 "김종인이 펄펄 뛰는걸 보니 잘된 결정이다. 야권이 일제히 비난하는걸 보니 야권에 큰 손해가 났는가 보다"라고 적었다.
정 의원은 "김종인은 징계위 결정에 뜬금없이 대통령을 비난했다"며 "'미리 불러서 내쫓았어야지 왜 복잡하게 일을 꼬이게 만들었냐'는 불만을 토로하는걸 보니 본인의 예상 시나리오가 빗나갔나 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종인은 아마 윤석열이 내쫓기고 소송전하면서 윤석열을 잔뜩 키워서 영입하고 싶었는지 모르겠다"며 "이제 윤석열은 검찰을 나오고 싶어도 못나오고 붙잡혀있게 됐다. 몇 달간 국민의힘 도토리 대선주자들의 발목을 잡고 지지율을 깔아뭉개고 있을 테니 화가 날만하다"고 했다. 그는 "윤석열의 정직 2개월은 여러모로 보아 신의 한수이고 한마디로 'Not bad'(나쁘지 않다)"이라며 "다 추미애 덕분이다. 추매애 장관의 강한 드라이브가 아니었으면 검찰개혁도 힘들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정 의원은 "검찰개혁이라는 시대정신에 하필이면 법무부 장관에 강단 있는 추미애가 버티고 있었기에 공수처도 흔들림 없이 통과될 수 있었다"며 "상대 진영에서 날아오는 온갖 화살을 온몸으로 맞아 고슴도치처럼 되었지만 나는 그런 추미애가 고맙고 감사하다. 전우애를 느낀다"고 밝혔다.
아울러 조국 전 법무부 장관도 이날 자신의 SNS에 "사상초유의 검찰총장에 대한 사상초유의 징계 청구와 정직 2개월 징계"라며 "역시 사상초유가 될 검찰총장의 소송제기, 이에 뒤따르는 치열한 법정공방과 검·언·야당의 집요한 반정부 정치투쟁이 예상 된다"고 적었다.
이어 "이
[김정은 기자 1derlan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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