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는 나성범(31)의 상황에 대해 전했다.
보라스는 16일(한국시간) 취재진과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나성범의 상황을 묻는 질문에 답했다.
"그는 5툴 선수"라며 운을 땐 보라스는 "많은 사람들이 아직 잘 모르고 있다. 나성범은 잘 뛰고, 좋은 수비 능력을 갖췄으며 파워도 있다"며 나성범의 인지도가 부족한 상황을 인정했다.
↑ 스캇 보라스가 취재진과 화상인터뷰를 갖고 있다. 사진= 인터뷰 영상 캡처. |
KBO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줬지만, 비슷한 시기 역시 포스팅으로 진출에 도전하는 김하성(25, 키움)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면이 있다. 보라스는 이 점을 지적한 것.
가장 큰 관건은 나성범이 KBO리그에서 보여준 생산력이 메이저리그에서도 이어지느냐다. 보라스도 "아무래도 야수에 대해서는 더 많은 걱정이 있기 마련"이라며 이를 인정했다.
↑ NC의 우승에 기여한 나성범은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빅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다. 사진= MK스포츠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