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5일(현지시간) 연방 상원 다수당을 결정할 최종 승부처인 조지아주를 찾아 민주당 후보 지원 유세를 펼쳤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애틀랜타에서 열린 드라이브인 유세 때 "차기 자신의 행정부가 국가적 과제를 처리할 수 있도록 민주당이 이번 조지아주 연방 상원의원 결선 투표에서 이겨야 한다"고 표심을 호소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재차 "자신의 정책 의제를 성사시키기 위해서는 이 주의 상원의원 두 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상대당 후보들이 당선되면 공화당의 상원 장악이 유지된다"며 "(이 경우)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재임 때 국정을 가로막았던 공화당의 방해를 다시 직면할 것"이라고도 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이렇게 언급한 후 본인의 대선 승리를 안겨준 조지아 주민들에게 감사의 뜻도 곁들였다.
그는 "조지아 주민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가르침을 줬다고 생각한다"며 "조지아는 괴롭힘을 당
실제 조지아주에서는 바이든 당선인이 0.25%포인트라는 간발의 차로 트럼프 대통령에게 승리했다. 민주당 대선후보가 공화당의 텃밭으로 여겨져 온 조지아에서 이긴 것은 28년만이다.
[우승준 기자 dn1114@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