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천변 소독하는 방역 차량 / 사진=안성시 |
경기 안성시가 오늘(15일) 도기동 안성천 일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되자 10㎞ 이내를 방역대로 설정하고 긴급 방역에 나섰습니다.
시는 방역대 내에 있는 199개 농가의 가금류 230만여 마리에 대해 3주간 이동 제한 명령을 내렸습니다.
또 야생조류의 축산 농가 접근을 막기 위해 드론 2대, 광역 방제차 2대, 소독차 10여 대 등을 투입, 농가 주변과 철새 도래지를 수시로 소독하고 있습니다.
안성시 관계자는 "방역대 내에 있는 농가를 정밀 예찰하고 농가 주변의 방역 실태를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며 "축산 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앞서 시는 용인 등 인근 지역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된 지난 10월부터 24시간 AI 방역 상황실을 운영하고 가금류 농가 141곳에 전담 공무원을 배정해 예찰해왔습니다.
올겨울 들어 안성천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된 것은 지난 2일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