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얼음’의 연출을 맡은 장진 감독이 대세로 떠오른 김선호에 대해 “좋은 배우의 조건을 다 갖췄다”고 평가했다.
장진 감독은 최근 유튜브 채널 ‘은기자의 왜떴을까TV’와의 인터뷰에서 “발성과 연기력 등 고전적으로 좋은 배우의 조건을 다 갖추고 있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외모나 무대 위에서의 모습도 수려하지만, 연기에 대해 초심을 잃지 않는 자세가 좋다“면서 “그가 열심히 연습하는 모습에 동료들도 흔쾌히 함께 도와가면서 작품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tvN 드라마 ‘스타트업’을 통해 스타덤에 오른 김선호는 차기작으로 장진 감독의 ‘얼음’을 선택해 화제를 모았다.
김선호는 드라마를 마치고 늦게 작품에 합류한 만큼 밤늦도록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2009년 연극 ‘뉴보잉보잉’으로 데뷔해 ‘연극계의 아이돌’로 불려온 김선호는 평소 장진 감독의 팬임을 밝힌 바 있다.
연극 ‘얼음’은 내년 1월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막을 올린다. 잔인한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열여덟살 소년과 그 소년을 범인으로 만들어야 하는 두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 독특한 구성의 2인극으로 2016년 초연 당시 장진 감독 특유의 상상력과 탄탄한 연출로 화제를 모았다.
부드러워 보이지만 냉혈한 성격의 형사 1역은 배우 정웅인, 이철민, 박호산이 맡아 연기한다. 거칠어 보이는 외형과 달리 인
한편, 연극 ‘얼음’은 15일 오전 11시 인터파크티켓 등 예매처에서 티켓(내년 1월 8~31일, 총 29회 공연)을 오픈하자마자 김선호 출연 회차가 모두 매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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