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김아림(25)이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투어 메이저대회 중 하나인 US오픈을 제패했다. 첫 참가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100만 달러(약 11억 원)를 획득했다.
2020 US여자오픈은 15일(한국시간) 텍사스주 휴스턴의 챔피언스 골프클럽(파71·6546야드)에서 기상 악화로 하루 연기된 최종라운드를 치렀다. 김아림은 합계 3언더파 281타(68-74-72-67)로 정상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을 1타 차이로 따돌렸다.
3라운드까지 김아림은 1오버파 214타로 공동 9위 그룹을 형성했다. 당시 선두 시부노 히나코(22·일본)와는 5타 차이가 났으나 마지막 라운드에서 모두 만회했다.
↑ 김아림이 2020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투어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을 제패했다. US여자오픈 첫 출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100만 달러를 획득했다. 사진(미국 휴스턴)=AFPBBNews=News1 |
김아림은 한국 KLPGA투어 통산 2승 골퍼다. 2018, 2019년 1번씩 정상에 올랐다. 이번 시즌에는 우승하진
US여자오픈을 제패하면 5년 동안 LPGA투어에 참가할 자격이 주어진다. 김아림은 역대 챔피언으로서 2021~2030 US여자오픈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chanyu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