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14일) 오후 9시까지 784명 발생했습니다.
밤 12시까지 추가로 발생한 확진자를 고려하면 오늘(15일) 0시 기준으로 집계되는 신규 확진자는 9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더 큰 문제는 턱없이 부족한 중환자 병상 문제가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는 겁니다.
정태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병실 부족 문제는 이미 현실화됐습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국의 중증병상 541개 중 사용 가능한 병상은 고작 48개.
감염 확산이 가장 큰 수도권으로 좁혀보면 서울 5개 등 총 8개에 불과합니다.
정부가 내년 초까지 병상을 확충하겠다는 방안을 내놨지만, 실행에 옮기려면 다소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는 상황.
이런 가운데 어제(14일) 오후 9시 기준으로 발생한 확진자 수는 784명으로 총 9백 명 안팎의 신규 확진자를 기록할 것으로보입니다.
확진자 수가 좀처럼 줄지 않으면서 3차 대유행이 한동안 이어질 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 인터뷰 :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어제)
- "국내 발생 확진자는 지난 직전 1주보다 174.3명이 더 발생하여 한 달 이상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에 따라 지속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 대한 압박 여론도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정태웅입니다. [bigbear@mbn.co.kr]
영상편집 : 이범성
#MBN #병상부족현실화 #900명안팎 #정태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