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 끝말잇기의 달인 손명진 군을 만났다.
14일 방송된 SBS 교양 ‘생활의 달인’에서는 손명진 끝말잇기 달인을 만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울시 마포구에 사는 평범한 한 고등학생을 만났다. 이 학생에게 숨겨진 반전 재능이 있으니, 바로 추억의 놀이 ‘끝말잇기’ 능력자. 그의 친구는 “전국에서 끝말잇기 1위”라고 달인의 능력에 감탄했다.
인간 사전을 방불케 하는 손명진 달인은 “끝말잇기를 3~4년째 하고 있는 손명진이라고 한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후 끝말잇기를 한 결과, 손명진 달인은 ‘스좌좡’로 끝말잇기를 마무리했다. 스좌좡은 ‘중국 북부에 있는 도시이름’으로 실존하는 단어였다.
또한 다른 끝말잇기 대결에서도 손명진 달인은 ‘대뎡’으로 또다시 승리했다. ‘대뎡’은 아낙내를 뜻하는 평북방언으로 밝혀졌다. 이에 손명진 달인에게 패한 친구들은 “뜻도 모르겠다”고 혀를 내둘렀다. 손명진 군이 다니는 교감선생님은 “남들보다 어휘력이 풍부한데도 이과”라고 달인을 소개했다.
또한 손명진 군의 어머니는 “학습적인 것보다는 그 외의 것들에 특출난 점들이 보이긴 했다”고 고백했다.
중2 여름방학부터 연구를 했다는 손명진 달인은 “한방을 유도하는 단어를 ‘유도 단어’라고 한다”면서 ‘내슈빌데이비드슨’을 언급했다. 이는 미국의 실존하는 이름으로, 이런 단어는 특별히 외워둔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끝말잇기에도 기술이 있다. 부엌에서 ‘엌’으로 시작하는 단어, 존재하지 않는 단어를 ‘한방 단어’라고 한다. 이런 단어는 외워둔
한편, ‘생활의 달인’은 수십 년간 한 분야에 종사하며 부단한 열정과 노력으로 달인의 경지에 이르게 된 사람들을 찾아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