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서 코로나 19 추가 확진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창원을 비롯해 진주, 밀양, 양산 김해 등 지역별 감염이 계속 나오고 있는 것이다.
경남도는 13일 저녁 이후부터 14일 사이 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4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창원 7명, 진주 2명, 밀양 2명, 양산 2명, 김해 1명이다.
창원 확진자 7명 중 20대 여성인 866번, 40대 여성인 869번, 유아 876번은 전날 확진된 858번과 접촉했다. 858번과 869번은 창원의 한 어린이집에 근무하고 876번은 이 어린이집에 다니는 원아다. 70대 여성인 867번은 창원지역 병원의 입원환자다. 해당 병원은 867번이 입원한 병동에 대해 통행제한 조처를 하고 의료진과 환자, 보호자에 대해 검사를 하고 있다.
창원 60대 여성인 870번은 지난 12일 확진된 820번과, 밀양 50대 남성인 868번은 지난 12일 확진된 818번과 접촉했다. 두 사람은 지인 관계가 아니지만 식당에서 접촉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양산 30대 여성인 874번은 부산 댄스동아리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 당국은 신
10명의 확진자가 나온 밀양 윤병원은 13일 오후 7시부터 동일집단 격리에 들어갔다. 외래진료는 중단되고 응급실과 투석실만 운영한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875명(입원 249명, 퇴원 624명, 사망 2명)으로 늘어났다.
[창원 = 최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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