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스포츠 스타들의 문란한 사생활이 기사화되는 것은 서양권에서 정말 흔한 일이다. 영국 언론은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이 잉글랜드프로축구에서 사랑받는 이유’ 중 하나로 깨끗한 사생활을 들었다.
‘풋볼365’는 13일(한국시간) “축구를 좋아하는 영국인이라면 모두가 손흥민을 사랑한다. 훌륭한 기량뿐 아니라 누구처럼 ‘섹스 파티에 참석하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반했다’라는 얘기가 절대 나오지 않을 선수니까”라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유행한 올해에도 3, 4, 5, 8월 등 선수들이 방역 지침을 위반하고 섹스 파티를 벌여 논란이 됐다. 카일 워커(30·맨체스터 시티), 칼럼 허드슨오도이(20·첼시), 아달베르토 페냐란다(23·왓포드)는 실명이 공개되어 망신을 당했다.
↑ 손흥민이 영국 축구매체로부터 실력, 사생활, 건강함, 성실함 모두 흠잡을 데가 없다는 극찬을 받았다. 사진=AFPBBNews=News1 |
손흥민은 2015년 여름 토트넘 입단 후 족저근막염, 팔 골절 등 어쩔 수 없이 빠져야 하는 상황을 빼면 근육 문제 같은 다른 선수들한테 흔한 잔부상으로는 단 3경기만 결장했다.
세계적인 도시 런던을 연고지로 하는 토트넘에서 활약하면서도 한국에서 찾아온 지인과 이따금 외식하는 것을 제외하면 집, 경기장, 트레이닝 센터만 오가며 축구에 매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풋볼365’은 “영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