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측이 적절하지 못한 사진을 사용한 가운데 수정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 측은 11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해당 사실을 인지하고 현재 빠르게 수정작업하여 VOD 서비스에 반영 중이다. 의도치 않은 실수로 해당 사진을 사용하였고, 불편을 느꼈을 모든 분들에게 죄송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라디오스타' 측이 사과를 한 이유는 지난 9일 방송분 에서 부적절한 사진이 사용됐기 때문. 방송에서는 적재가 SG워너비 출신 가수 김진호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적재는 과거 무대에서 우는 사람들이 이해가 가지 않았으나 SG워너비 김진호를 만난 뒤 생각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적재의 말에 김진호가 "너도 앞으로 네 음악을 하게 될 거고, 너만의 무대를 갖는 날이 오면 그때 다시 얘기해보자"고 했다고. 이후 적재는 첫 콘서트에서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고 관중 속 김진호와 눈을 마주쳤다고 설명했다.
이에 한 출연자는 "지켜보고 있었구나 저승사자처럼"이라고 말했고 화면에는 김진호의 얼굴을 이용, 저승사자 옷을 입은 것 처럼 CG 처리를 한 사진이 담겼다. 그러나 한 누리꾼은 이 사진이 적절하지 못한 사진이라고 말했다.
이 사진은 지난 2011년 SG워너비로 함께 활동했던 채동하가 사망했을 당시 발인식에서 찍힌 사진이라는 것. 이 누리꾼은 "많고 많은 사진 중에 왜 하필 이 사진을 방송으로 내
이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라디오스타' 시청자 게시판에 사진을 변경해달라는 요청글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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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