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스터트롯’ 김희재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
‘미스터트롯’ TOP6 김희재가 자신에게 스며들 매력을 마음껏 보여주고 있다. 점점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심쿵하게 만드는 그의 탐구 포인트는 ‘희며들다’이다.
김희재는 지난 3월 종영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에서 TOP7 마지막 멤버로 합류했다. 그는 울산 이미지라는 호칭에 걸맞는 간드러지고 시원한 무대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예선전 ‘돌리도’로 화려한 골반 안무는 물론, 구수하면서도 시원한 트로트 창법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외전에서도 몸치의 대표주자 김호중, 이찬원과 비욘세의 ‘싱글 레이디’ 안무를 선보여 비교되는 화려한 퍼포먼스로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다만 그가 TOP7에 들기까지 좋은 평만 있던 것은 아니었다. 준결승에서 컨디션 난조로 최상의 무대를 보여주지 못했던 만큼 일각에서는 그가 결승에 오른 것에 아쉽다는 반응이 뒤따랐다.
↑ ‘사랑의 콜센타’ 김희재 사진=MK스포츠 DB |
그렇기에 TOP7 김희재를 향한 일각의 따가운 눈총도 존재했다. 그러나 김희재는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를 통해 점차 자신의 매력과 실력을 자랑하기 시작했다.
그만이 할 수 있는 화려한 댄스가 돋보이는 곡들을 완벽히 소화하는 것은 물론, 간드러지는 음색으로 청아란 매력도 발산했다.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그의 매력에 푹 빠졌다는 반응들이 등장, ‘미스터트롯’에서 아쉬운 무대는 잊게 만들 정도로 점점 발전하는 실력과 무대 매너 등은 호평으로 변해가며 자신에게 서서히 스며들게 만들었다.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서문탁과 ‘사랑, 결코 시들지 않는…’으로 듀엣 무대를 펼치게 됐다. 서문탁에 밀리지않을 시원한 고음과 음색으로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큰 화제가 됐다. 여기에 1990년대 콘셉트였던 이날 방송에서 김조한이 부른 ‘천생연분’에서 정동원, 장민호와 함께 랩을 맡았다.
이런 이유에서 점점 다채로운 매력과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김희재, 트로트 전성기를 맞이하며 점점 부흥하고 있는 트로트계에서 그가 어떤 활약을 보여주면서 팬들을 더욱 희며들게 만들지도 기대된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