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가 오는 15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검사징계위원회를 다시 열기로 했습니다.
징계위는 10일 오전 10시 4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점심시간을 제외하고 7시간 동안 윤 총장에 대한 징계 심의를 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1차 회의를 마쳤습니다.
이날 징계위 회의는 징계위원 기피 신청 판단 등 절차적인 논의와 법무부의 징계 사유 설명에 이어 윤 총장 측의 의견 진술 순으로 이뤄졌습니다.
징계위는 윤 총장 측이 기피 신청한 위원 4명 가운데 3명에 대해 기각했고, 기피 신청 대상자였던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은 스스로 회피해 징계위에서 빠졌습니다.
징계위는 대신 윤 총장 측이 신청한 증인 7명을 채택했습니다. 류혁 법무부 감찰관, 박영진 울산지검 부장검사,
징계위는 오는 15일 심의를 재개해 이들 증인에 대한 심문과 징계 의결 절차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