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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서발전, LH와 저탄소 그린뉴딜형 산업단지 조성

기사입력 2020-12-10 10:21


울산 지역 산업단지에 설치된 지붕태양광 모습 [사진 = 한국동서발전]
↑ 울산 지역 산업단지에 설치된 지붕태양광 모습 [사진 = 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저탄소 그린 산업단지를 조성하여 한국판 뉴딜 정책 이행에 앞장선다.
동서발전은 10일 LH와 '그린뉴딜형 산업단지 지붕태양광 보급사업 업무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2021년까지 군산·창원 산단 내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10MW 지붕태양광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2025년까지 전국 LH 임대 산단 29개소에 총 사업비 1200억원을 투자해 100MW 규모의 지붕태양광을 완공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동서발전은 태양광 설비 구축과 전력중개사업, 설비 운영·관리를 맡고, LH는 보유하고 있는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지붕태양광 수요를 발굴, 토지 사용을 지원한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100MW 규모의 지붕태양광이 구축되면 산단 입주기업들은 사업기간 20년 동안 약 2861억원(

연 평균 143억원)의 수익을 얻게 되고, 이와 함께 월 3만6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면서 "앞으로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해 산업단지의 에너지자립과 저탄소 그린 산단으로의 변화를 지원해 정부의 그린뉴딜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조성신 기자 robgu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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