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성매매 시도가 발각돼 경찰에 체포된 메이저리그 심판 브라이언 오노라(57)가 법정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USA투데이'는 10일(한국시간) 기라드 지방 법원에 출석힌 오노라가 혐의에 대한 무죄를 주장, 죄상인부절차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그는 보석금 5000달러에 석방됐고, 오는 3월 3일 법정에 출석할 예정이다. 법정에서 혐의에 대한 유죄 여부를 정할 예정이다.
USA 투데이는 경찰 보고서를 입수, 오노라의 체포 경위를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오노라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일요일밤 온라인에 실린 매춘 광고를 보고 칸디라는 이름의 여성과 매춘을 원한다며 연락을 취했다.
↑ 오노라 심판은 20년 넘게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해왔다. 사진=ⓒAFPBBNews = News1 |
3급 경범죄에 해당하는 호객 혐의와 1급 경범죄에 해당하는 범죄 도구 소지 혐의가 적용됐다. USA투데이는 이 두 가지 혐의
오노라는 지금까지 20년 넘게 메이저리그 심판으로 활동해왔다. 2019년을 비롯한 세 차례 올스타 게임에 심판으로 나섰으며, 2012년 월드시리즈, 2008년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수 차례 포스트시즌에서 활약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