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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현지 기업과 손잡고 러시아 의료특구 지역 NK세포치료제 사업 진출"

기사입력 2020-12-08 14:43


로드는 러시아 아베에스메드와 함께 러시아 의료특구에 세포치료제 제조소를 설립하고 관련 사업을 하기로 하는 협약을 맺었다. [사진 제공 = 로드]
↑ 로드는 러시아 아베에스메드와 함께 러시아 의료특구에 세포치료제 제조소를 설립하고 관련 사업을 하기로 하는 협약을 맺었다. [사진 제공 = 로드]
주사제 제조업체 로드는 러시아 기업인 아베에스메드와 함께 모스크바 스콜코보 국제의료특구 안에 세포치료제 제조소를 설립하고 자연살해(NK)세포치료제를 현지에서 배양·제조·공급하기로 하는 협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로드는 아베에스메드로부터 350만달러를 받고 세포치료제 제조소를 구축해준다. 시설 구축과 별도로 로드가 보유하고 있는 NK세포치료제 배양 기술을 이전해 스콜코보특구 내에서 암 환자 치료용 NK세포치료제를 배양·공급하도록 돕는 역할을 맡는다.
아베에스메드는 기존 농업관련 사업을 하던 회사로, 이번 로드와의 협약을 통해 제약·바이오 사업에 진출한다.
로드 관계자는 "스콜코보 특구 내에서는 환자로부터 NK세포를 채취한 뒤 체외에서 분리해 다시 주입하는 사업을 승인 전에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이번 NK세포치료제 기술 이전에 따라 연간 3000만달러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현지 NK세포치료제 사업에서 나오는 이익은 약정 비율에 따라 로드와 아베에스메드가 각각 분배받는다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한경우 기자 case1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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