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U 친환경 봉투. |
친환경 종이봉투는 환경부의 친환경 인증을 받았고, 식물성 생분해 소재로 제작돼 58℃ 토양에서 180시간 이내에 생분해된다.
앞서 CU는 지난 4월 전국 150개 직영 점포에 친환경 봉투를 도입했다. 비닐봉지와 병행 사용 기간을 거쳐 내년 4월까지 이를 전국 1만5000여 점포로 확대한다. 친환경 봉투는 100원에 판매하고, 재사용 쇼핑백은 500원에 대여한다.
CU에 따르면 국내 편의점에서 소비되는 비닐봉지는 연간 약 6억 장으로, 20피트 컨테이너 약 1300개 분량이다. 매립된 비닐봉지가 완전히 분해되려면 100년 이상이 걸린다.
CU 관계자는 "친환경 봉투를 사용하면 토양오염을 막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연간 약 9000t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약 300만 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CU는 친환경 봉투 도입을 기념해 멤버십 애플리케이션(앱)인 포켓CU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이벤트를 열
양재석 BGF리테일 경영기획실장은 "친환경 봉투 정책은 환경적인 부담을 최대한 줄이는 데 의미를 두고 있으며, 향후 관련된 다양한 정책을 지속해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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