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U 친환경 봉투. [사진 제공=BGF리테일] |
내년 1월 제주도를 시작으로 4월까지 전국 모든 점포에서 친환경 봉투만 사용하는 것이 목표다. CU 친환경 봉투는 100% 생분해성 수지로 특수 제작돼 매립 시 스스로 분해되기 때문에 폐기 시 일반 쓰레기로 버리면 된다.
친환경 봉투와 함께 재사용 쇼핑백도 선보인다. 사용 완료 후 환불이 가능한 대여 형식으로, 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줄이자는 취지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해 편의점을 포함한 종합소매업에서 비닐봉투 등의 사용을 2022년부터 금지(유상 제공 포함)하는 '1회용품 함께 줄이기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실제 편의점에서 지금까지 한 해 소비되는 비닐봉투는 약 6억 장으로 이는 20피트 컨테이너 약 1300개 분량이다. 일반적으로 비닐봉투는 땅 속에서 완전 분해될 때까지 100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CU는 친환경 봉투가 편의점 업계 전반으로 확산된다면 연간 약 9000t의 온실가스(CO2)를 줄일 수 있고, 약 300만 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재석 BGF리테일 경영기획실장은 "CU는 필(必)환경 시대에
[신미진 기자 mjshin@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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