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모 교회에서 교인들 간에 충돌이 발생했습니다.
오늘(6일) 광주 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까지 광주 북구의 한 교회에서 교회 측이 동원한 용역 직원들과 일부 신도 간의 충돌이 발생했습니다.
해당 교회는 목사 측과 장로 측 신도들 간의 갈등과 분쟁이 반복되던 곳이었습니다.
그동안에는 교회 본당에서는 목사 측 신도들이, 별관에서는 장로 측이 예배를 봤습니다.
그러나 전날 저녁부터 교회 목사 측이 동원한 용역 직원들이 본당과 별관의 장로 측 신도들의 출입을 막으면서 충돌이 발생했습니다.
목사 측은 최근 장로 측 신도들이 본당의 문을 잠그는 사건이 발
전날부터 이어지는 갈등 상황에서 이날 오전 일부 신도가 인화성 물질을 가져와 뿌리다가 현장에 대기 중인 경찰의 제지를 받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인화성 물질을 뿌린 행위에 대해 처벌할 수 있는지 검토해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