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찰 조직을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내며 검찰 개혁을 향해 "흔들림 없이 전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추 장관은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검찰이 수사와 기소의 잣대를 고무줄처럼 임의로 자의적으로 쓰면서 어떤 민주적 통제도 거부한다"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한다면서 정치적으로 수사표적을 선정해 여론몰이할 만큼, '검찰당'이라 불릴 만큼 이미 정치세력화된 검찰이 민주적 통제 제도마저 무력화시키고 있다"며 어제(2일) 이뤄진 대전지검의 원전 수사를 겨냥한 듯한 발언도 내놨습니다.
추 장관은 또 "백척간두에서 살 떨리는 무
이어 "그렇기에 저의 소임을 접을 수가 없고, 흔들림 없이 전진할 것"이라며 정치권에서 나오는 윤석열 검찰총장과의 동반 사퇴설을 일축했습니다.
[ 서영수 기자 / engmath@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