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9월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서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 사진=연합뉴스 |
홍영표 의원이 최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교체 가능성을 언급해 정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친문재인계 핵심인사 입에서 두 명의 장관 교체 가능성이 언급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친문재인계 핵심인사로 분류되는 홍 의원은 한국일보가 어제(1일) 단독 보도한 인터뷰를 통해 추 장관의 교체 가능성과 관련해 "검찰의 저항을 뚫고 검찰을 개혁할 사람이 추 장관 말고 누가 있나"라며 "다만 추 장관도 영원히 장관을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홍 의원은 그러면서 "공수처가 출범하고 지금 검찰 상황이 진정되면 추 장관으로선 모든 검찰개혁을 완수했다고 본다"며 "다음 개혁 단계로 나가는 것은 다른 사람이 할 수 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홍 의원은 계속해서 김 장관 교체에 대해서도 "문재인 정부를 잘 마무리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개각으로 국정과제를 완수하고 현안을 잘 헤쳐나갈 새로운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운을 뗐습니다.
홍 의원은 "김 장관도 재임한 지 오래 됐다"며 "개각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판단될 것으로 본다. 다만 김 장관에게 어떤 문제가 있어서 개각을 한다고 해석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홍 의원은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