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보도화면 |
한 프랜차이즈 족발집의 음식에서 살아있는 쥐가 나왔다는 보도가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MBC '뉴스데스크'는 어제(1일) 서울 모처에서 직장인들이 야식으로 배달시킨 프랜차이즈 족발집 반찬 용기에서 살아있는 쥐가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MBC 뉴스데스크 제작진은 제보받은 가게에 방문했을 때도 살아있는 쥐 한 마리가 주방을 지나가는 모습을 포착했다고 전했습니다.
제보자는 지난 11월 25일 오후 10시쯤 직원들과 함께 야근을 하던 중 족발집에서 족발을 배달시켰습니다. 용기 뚜껑을 열고 부추를 비비려고 하자 생쥐 한 마리가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반찬은 플라스틱 용기에 담겨 비닐로 밀봉된 상태로 배달돼 배달 과정에서 쥐가 들어갈 가능성은 희박했다고 MBC 뉴스데스크는 전했습니다.
제보자는 즉시 족발집에 항의했지만 가게 사장은 배달원을 통해 음식을 회수하겠다고만 했습니다.
이에 제보자와 함께 음식을 주문한 동료 직원들이 화를 내자 사장은 직접 사무실에 찾아와 회식비 100만원과 병원비를 보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직원들은 족발집 본사에 조치를 요구했지만 프랜차이즈 본사는 해당 가맹점과 해결하라고 통보했습니다.
이 같은 대처에 분노한 제보자와 동료 직원들은 해당 가게를 식약청에 신고했습니다. 이 가게는 식약처 의뢰에 따라 관할 구청에서 지난 11월 30일 현장조사를
이 보도를 접한 네티즌들은 '경악'이라는 반응입니다.
관련 기사에는 "어떻게 밀폐 용기에 생쥐가 들어갈 수 있냐" "내가 봤다면 정말 놀라서 쓰러졌을 듯" "본사 대처가 어처구니없다" "고작 과태료 50만원은 말도 안 된다" 등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