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넥스타엔터테인먼트 |
NeD는 12월 1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새 싱글 ‘TMI(티엠아이)’를 발매한다.
신곡 공개를 앞두고 새롭게 공개한 뮤직비디오 두 번째 티저 영상을 통해 NeD는 감각적인 멜로디와 함께 리듬에 맞춰 재치 있는 모습과 함께 박스를 쓴 독특한 비주얼로 완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다채로운 장르를 소화하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온 NeD는 이번 싱글을 통해 새로운 변신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NeD가 신곡 ‘TMI’를 더욱 즐길 수 있는 기대 포인트를 직접 소개했다.
# 이하 NeD와의 일문일답.
Q. 뮤직비디오 티저에서 ‘NeD에 관한 조금 과한 정보를 담고 있다’는 문구가 인상적이었다. 어떤 스토리를 전하고 싶었나?
A. ‘TMI’는 자기소개곡이다. 대중 예술가에게 무관심보다 더한 고통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몇 장의 싱글 앨범을 발표하였으나 크게 반응이 없었다. ‘나를 좀 알아달라, 나도 가수다’라는 말을 익살스럽고 재치 있게 전하고 싶었다.
Q. 박스를 쓴 비주얼도 눈에 띈다. 새로운 콘셉트를 시도한 계기는 무엇이었나.
A. 과한 정보 전달을 목적으로 하는 노래인데 정체성을 가장 뚜렷하게 나타내는 얼굴을 가린다는 모순이 재미있을 것 같아 박스를 쓰게 됐다. 그런데 박스에 눈을 만들지 못해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할 때 앞이 안 보여 고생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촬영 중반에 들어서면서부터는 오히려 과감하게 액팅을 할 수 있어 좋았다.
Q. 노래를 접한 조영수 작곡가의 반응은 어땠나.
A. ‘TMI’를 처음 들은 분이 조영수 작곡가님이다. 그땐 데모 상태였는데 가만히 들으시더니 더 솔직하게 풀어낼 것을 조언해주셨다. 덕분에 무명가수 2년 차인 내가 느끼는 감정들과 내성적인 성격, 이상형 등 정말 과한 정보들까지 담아내 완벽한 ‘TMI’를 만들 수 있었다. 그 후 후반 작업이 끝나고 조영수 작곡가님을 다시 만났다. 가벼운 인사 후 돌아서며 내게 던진 한마디를 잊을 수 없다. ’히트곡 듣는 느낌이었어’라고 하시는 모습이, 마치 무협 영화 같았다.
Q. 알앤비 힙합곡 ‘피어나’부터 슬기로운 집콕 생활을 그린 ‘뒹굴’까지 다양한 시도를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 보여주고 싶은 NeD만의 음악은?
A. 평범한 대한민국 청년의 일기 같은 것. 일상에서 쉽게 접할수 있는 감정과 이야기를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통해 전하고 싶다. 영화 ‘고지전’에 이런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