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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실베이니아 대법, 트럼프 측 소송 또 기각…"너무 늦었다"

기사입력 2020-11-30 08:28


[사진출처 = 연합뉴스]
↑ [사진출처 = 연합뉴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선거 결과 인증을 중단시키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측의 소송이 또 다시 실패로 돌아갔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29(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 대법원이 지난 28일 마이크 켈리 연방 하원의원 등이 조 바이든 당선인 승리로 나온 주 선거 결과 인증을 막으려고 제기했던 소송을 기각했다고 보도했다.
사흘 전 주 고등법원이 주 정부에 선거 결과 인증에 대한 추가조치를 중단하라고 내린 예비명령을 무효화하면서 트럼프 측 소송을 기각한 것이라고 미 언론은 설명했다.
재판부는 펜실베이니아주에서 부재자 투표 절차가 제정된 지 1년이 지났고, 수백만 명의 주 유권자들이 옳다고 믿고 투표한 지 수주가 지나는 등 트럼프 측의 해당 소송이 너무 늦게 제기됐다고 판시했다고 CNN은 전했다.
재판부는 청원자들이 주법에 적시된 우편투표 절차를 활용한 유권자들의 수백만표를 무효화하

고 그들이 합법적이라고 여기는 것들만 개표하려고 했다고 지적했다.
CNN은 "이번 기각은 바이든 승리 이후 투표시스템을 공격하려던 공화당과 트럼프 지지자들의 법적 패배를 더했다"며 "소송은 한결같이 패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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