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이 국가대표 경기에서 받는 압박감을 토로했다.
29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전 축구선수 이동국의 두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집사부일체' 출연진과 이동국은 축구 중계에 도전한 가운데 이승기와 김동현은 이동국처럼 편향적인 중계는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이동국의 슛이 골문에 들어가지 못하자 이승기는 "볼링인 줄 알았다" 김동현은 "단우도 저것보단 잘 차겠다"고 말해 폭소케했다.
해당 경기는 2010 남아공월드컵 16강전이었다. 이승기는 "넣었으면 어떻게 되는 거였냐"고 물었다. 이동국은 "지고 있는 상황에 골을 넣었어야 하는 상황이다. 월드컵에 가면 이런 장면이 있을 거라고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는데 그 많은 장면 중 하나였다"며 "그런데 후반전에
이어 "국가대표 경기에서 골을 못 넣었을 때 받는 압박은 상상 이상이다. 부모님도 그런 상황에서는 페널티킥을 차지 말라고 할 정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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