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하루 600명 가까이 쏟아지며 '3차 유행'이 본격화하는 모습입니다.
무엇보다, 활동 범위가 넓고 전파력도 강한 젊은 층에서 감염이 크게 늘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능후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 "20~30대 감염자 비율은 한 달 새 28%까지 증가했습니다. 인공호흡기가 필요한 젊은 중환자의 수도 19명에 달합니다. 우리 생활 어느 곳에서나 남녀노소 누구든 감염되더라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수도권이 3차 유행의 중심의 선 가운데 오늘(26일) 서울시 신규 확진자는 213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서울시는 이런 추세가 적어도 다음 주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인터뷰 : 박유미 / 서울시 방역통제관
- "지역사회의 다양한 곳에서 (감염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이 확산세는 지속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정 집단감염에서 시작된 1, 2차 유행과 달리 지금은 일상에서 진행되는 산발 감염이라, 방역당국의 추적 속도가 전파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점도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정부는 다만, 지난 24일부터 시작된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의 효과가 아직 나오지 않은 만큼 2.5단계 격상은 이르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김주하 AI 앵커가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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