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과 경기에서도 확산세가 심각합니다.
그제 여종업원 6명이 한꺼번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의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가 어제 하루 23명이 늘면서 지금까지 31명이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 13일 시작된 용인 키즈카페 관련 확진자도 70명을 넘었습니다.
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그제까지 손님 2명과 여종업원 6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인천 유흥주점의 접촉자는 300여 명이었습니다.
진단검사를 해보니 우려대로 확진자가 쏟아졌습니다.
어제까지 2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 수는 31명으로 늘었습니다.
손님에게서 여종업원이 감염된 건 물론이고 여종업원 가족까지 감염되는 n차 감염이 일어난 겁니다.
그뿐만 아니라 같은 건물에 있는 다른 유흥주점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자신이 확진된 줄 몰랐던 여종업원들이 옮겨다니면서 확산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난 13일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경기도 용인 키즈카페 관련 확진자가 그제 하루 19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는 73명이 됐습니다.
최초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확진자 추적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키즈카페발 코로나19 확산에 용인시는 지역 어린이집 865곳에 대해 휴원 명령을 내렸습니다.
MBN뉴스 이현재입니다.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
영상편집 : 이동민